시애틀~베션 아일랜드 노선 신형 수상택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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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2 14:49

시애틀~베션 아일랜드 노선 신형 수상택시 도입

승객 250명 태울수 있는 '샐리 폭스호' 8일부터 운항

배션 아일랜드에서 시애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새로운 수상택시가 지난 8일부터 도입됐다.

길이 104피트로 정원 250명까지 태울 수 있는 '샐리 폭스'호는 다운타운의 '피어 50'에서 배션 아일랜드 노선에 투입됐으며 이 노선을 운항했던 '멜리사 앤'호 보다 78명을 더 태울수 있는 규모다.

새로 도입된 수상 택시는 실내와 실외 좌석을 구비하고 있으며 3개의 화장실, 장애인 휠체어 고정 장비, 6대의 비디오 모니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자전거 이용 출퇴근자를 위해 총 26대를 실을 수 있는 자전거 전용 비치 공간도 구비하고 있다.

'샐리 폭스'호는 '멜리사 앤'호의 일정을 그대로 따라 매일 오전 출근 시간과 오후 퇴근 시간에 총 6차례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이 구간에서만 총 18만4,457명이 수상택시를 이용해 배션 아일랜드와 시애틀 다운타운을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상택시의 이름인 '샐리 폭스'는 배션 아일랜드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다 지난 2007년 숨진 주민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는 생존 당시 시애틀과 배션 아일랜드를 오가는 승객전용 페리 서비스의 보존을 위해 당국에 로비활동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수상택시와 동일한 'M/V 독 매이나드'호는 현재 건조 중으로 올 가을에 시애틀 다운타운과 웨스트 시애틀 노선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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