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확보된 자금 부족해 신청하는 주정부부터 지급
말많은
주당 300달러의 코로나 실업수당이 일단 8월초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로선 이 실업수당 프로그램이 예산 부족으로 3주만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예산문제를 해결해야만 당초 계획인 연말까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CNBC는
17일“트럼트 대통령이 서명한 새 실업수당 프로그램인 ‘손실수당 보조(LWA)’을 원하는 모든 주에 지급하려면 현재 확보된
자금으로는 3주분의 여유밖에 없다”며 주관 연방당국인 FEMA(연방 재난관리청) 내부 메모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 새로운
실업수당 프로그램은 의회 예산배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기존에 FEMA에 배정된 비상자금 가운데 일부를
전용해 지급된다.
FEMA는
내부 메모를 통해 “먼저 신청을 한 주에는 3주간의 수당지급을
보장하고 이후에는 다른 주의 신청 상황을 보며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수당을 신청한 주는 모두 5개주로 루이지애나와 애리조나, 아이오와, 뉴멕시코주가 FEMA로부터 지급 승인을 받았고 콜로라도주는 현재
심사중이다.
FEMA의
승인을 받은 주정부는 조만간 8월초부터 소급해 3주간 매주 3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을 실직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워싱턴주는 최종 입장을 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언제부터 주당 300달러의 실업수당을 받게 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이 실업수당은 8월초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주정부에서 받는 실업수당의
액수가 주당 100달러 미만인 근로자나 부분 실직자들의 경우 연방300달러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연방 추가 실업수당 600달러를 400달러로
삭감하고 그중 25%인 100달러는 주정부가 분담하도록 했는데, 대부분의 주정부들이 재정 부담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면서, 백악관은
각 주가 이미 지급하고 있는 주정부의 기존 실업수당으로 이 100달러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주정부에서 받고 있는 실업수당 액수가 주당 100달러가 안 되는 수령자들의 경우 연방의 추가 300달러를 받을 자격이 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