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4,000달러 벌어야 페이먼트ㆍ보험 등 유지가능
다운페이먼트 10%로 줄이면 연봉 9만8,585달러돼야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아, 샌프란시스코가 16만달러 최고
지난해 전국에서 최고의 집값 상승폭을 보였던 시애틀지역에서 단독 주택을 구입해 유지하려면 연봉이 8만4,000달러 정도는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정보 사이트인 ‘HSH.com’ 이 연례적으로 발표하는
전국 27개 대도시 권역의 주택 구입 및 유지를 위한 연봉 집계에서 시애틀은 8만3,969.34달러를 벌어야 집을 구입한 뒤 모기지 페이먼트, 이자, 재산세, 보험료
등을 내고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 다운페이먼트로 중간 거래가격대인 42만3,300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해 한달 모기지 페이먼트(3.97% 기준)로 1,959.28달러를
납부하는 소유주에 해당된다. 다운페이먼트를 10%로 줄일 경우 연봉이 9만8,585달러는 돼야 한다.
지역별로 다소 다른 이자율 등을 감안해 평균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해 유지하려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16만589달러를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샌디에고가 11만3,530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9만8,315달러를 벌어야 하는 로스앤젤레스가 차지했다.
뉴욕(9만2,664달러), 보스턴(8만9,299)이 4위와 5위를 차지했고 시애틀이 6위를
기록했다. 평균주택 가격만으로 따지면 샌프란시스코가 83만7,500달러로 역시 1위이고, 샌디에고가 59만3,000달러, LA가 50만3,400달러로 2~3위, 시애틀(42만3,300달러)이 4위를 차지했다.
뉴욕과
보스턴의 경우 시애틀지역보다 집값이 싸지만 생활비가 많이 들어 더 많은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을 보면 평균 주택가격이 23만5,000달러로 연봉이 5만1,962달러면
주택을 구입해 유지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지역 한인들이 통상적으로 한인 인구나 도시 규모 등에서 비슷하다고 평가하는 시카고의 경우 평균집값이 22만6,500달러로 5만7,608달러만 벌어도 평균 주택을 구입해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경우 평균 주택가격이 18만2,900달러로 연간 3만9,576달러만 벌어도 주택 구입 및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