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랍립 원주민 학생 겨냥한 위협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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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31 07:53

“튤랍립 원주민 학생 겨냥한 위협 걱정된다”

튤랄립 부족, 매리스빌-필척고교 총격사건 후유증

<속보> 지난 24일 총기난사 사건으로 휴교 조치된 매리스빌-필척고교의 원주민 학생들이 위협을 받고 있어 학교가 11월3일 정상수업을 재개해도 이들이 등교하기를 겁내고 있으며 학부모들도 등교시키기를 꺼린다고 부족 측이 발표했다.

부족 측은 29일 성명을 발표하고 “모든 학생의 안전이 중요하지만 요즘 매리스빌 교육구에 계속 들어오는 위협 가운데 특별히 원주민 학생들을 겨냥한 내용이 있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부족 측은 문제의 위협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교육구는 최근 튤랄리 부족 보호영지 내의 헤리티지 고교에 대한 온라인 위협 글이 발견됐지만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벡키 버그 교육감은 “튤랄립 부족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심정은 십분 이해하며 당국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고 강조하고 “만약 원주민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11월 3일 학교에 보내지 않더라도 결석처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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