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칼 찔린 여학생에 교육구가 130만달러 보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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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8 09:18

"학교서 칼 찔린 여학생에 교육구가 130만달러 보상하라"

법원, 3년전 학교 화장실 폭행 피해자에 승소 판결

지난 2011년 학교 화장실에서 모르는 여학생이 휘두르는 칼에 찔려 거의 죽을뻔했던 스노호미시 고교 여학생에게 교육구가 130만달러를 보상하라고 킹 카운티 법원이 판결했다.

원고인 에이프릴 러츠(사진)는14세였던 2011년 10월 단짝친구인 베카 스토대처와 함께 화장실에 갔다가 정신불안증 병력의 여학생이 휘두르는 부엌칼에 찔려 둘 다 부상을 입었다.

가슴을 찔린 러츠는 에버렛의 프로비던스 메디컬센터로 달리는 응급차 안에서 몇차례 호흡을 멈췄었다. 의사들은 범인의 칼이 러츠의 심장 대동맥을 불과 4~5mm 차이로 비켜갔다고 설명했다. 베카 역시 응급실 치료를 받았지만 러츠보다는 부상이 심하지 않았다.

사건 이후 극심한 대중 공포증에 시달린 러츠는 스노호미시 고교를 떠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고교 및 대학과정 수업을 받았다. 그녀는 고등학교의 보통 학생들이 즐기는 프롬파티, 풋볼 응원 등 행사에 참가하지 못해 사춘기 추억이 전혀 없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러츠와 스토대처는 공격한 여학생의 부모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보상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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