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라이커트 의원 이민개혁법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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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0 08:50

데이브 라이커트 의원 이민개혁법 지지

공화당 정책노선 탈퇴한 22번째 하원의원 돼

데이브 라이커트 연방 하원의원(공‧아번.사진)이 공화당 지도부의 정책강령을 거부하고 불법체류자들에게 시민권을 주도록 하는 이민 개혁법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 출신인 라이커트 의원은 7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전국에 1,200만명의 불체자가 있고 이들 중 일부는 수십년 전에 입국했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연방의회가 해묵은 불체자 문제의 해결책을 강구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체자들이 미국 사회에 갚아야 할 빚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이 일단 벌과금을 납부한 뒤에는 온전한 미국시민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커트의 제8 선거구는 지난2012년 선거 직전 대폭 개편돼 캐스케이드 산맥 양쪽을 두루 포용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킹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 동부의 도시지역은 물론 웨나치와 엘렌스버그 등 불체자 노동자들이 많은 농촌지역도 그의 선거구에 포함됐다.

이민개혁법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연방상원을 통과했지만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에서 발이 묶였다. 민주당은 최소한 200명의 하원의원이 이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화당 의원 18명이 동조하면 법안이 하원을 통과할 수 있다는 뜻인데, 라이커트 의원에 앞서 이미 21명의 공화 의원이 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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