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신인 선수가 폭행 난동 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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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1 09:34

시혹스 신인 선수가 폭행 난동 부려

수비수 맥도웰 애틀랜타서 체포돼

시애틀 시혹스의 신인 수비수인 말릭 맥도웰(사진)이 경찰에 체포됐다.

맥도웰은 2017년 신인지명식에서 시혹스가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해 영입했지만 올 여름 산악자동차를 타다 부상을 당하면서 올 시즌 내내 부상자 명단에 올라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연예 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맥도웰은 10일 새벽 애틀란타의 'SL 라운지' 술집에서 업소 직원들이 보는 가운데 고함을 치며 술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애틀란타 경찰은 맥도웰이 업소 출입문 앞에서 직원들에게 "600달러를 돌려달라"고 요구하다 업소 밖으로 쫓겨났고 업소를 떠나라는 경찰의 지시를 거부하다 체포되어 카운티 구치소에 결국 수감됐다.

맥도웰은 구치소에 325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법원출두일을 받은 후 석방됐다.

경찰에 따르면 맥도웰은 체포 경찰관 2명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너희 둘의 재산을 다 합친 것 보다 내가 돈이 더 많다"며 "나를 체포하더라도 나는 금방 나오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혹스 구단은 맥도웰 체포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미시건 주립대학 출신의 맥도웰은 시혹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차량 사고로 인해 훈련에 동참하지 못하고 회복이 지연되면서 피트 캐롤 감독이 지난 11월 맥도웰의 이번 시즌 출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부상 회복에 전념해야 할 맥도웰이 술집에서 난동을 피우다 체포되면서 시혹스는 맥도웰의 팀 잔류 여부를 고민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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