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할아버지 타코마 다리서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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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9 13:19

94세 할아버지 타코마 다리서 역주행

경찰이 발견해 무사하게 정지시킨 뒤 면허 회수

94세 할아버지가 타코마 내로우 브리즐 역주행하다 경찰에 발견돼 정지된 뒤 면허가 회수됐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94세 할아버지가 지난 13일 88세 할머니를 옆에 '진입 금지'사인판이 있는데도 타코마 내로우 브리지 반대 방향으로 진입했다. 타코마 내로우 브리지는 각 방향별로 교량이 따로 있다.

인근을 지나가던 경찰은 차량이 잘못 진입한 것을 발견하고 94세 할아버지를 쫓아가 다른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도 한 뒤 안전하게 차를 세우도록 했다.

경찰은 "이 할아버지가 역주행하고 있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면서 "2마일 정도를 운전했는데 다행이 충돌 사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할아버지의 면허증을 회수해 운전을 못하도록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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