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실종 18세 여성, 8일만에 극적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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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2 11:34

의문의 실종 18세 여성, 8일만에 극적 발견됐다

매이플밸리 지아 푸다, 2번 국도 인근 깊은 숲서 발견

지난 달 24일 나간 뒤 차량은 스티븐슨 패스서 발견돼

차량만 발견되고 감쪽같이 사라졌던 18세 여성이 '의문의 실종' 8일만에 극적으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은 지난 1일 오후 캐스케이드 깊은 산속에서 살아있던 매이플 밸리의 지아 푸다(18ㆍ사진)를 발견됐다. 이 지점은 푸다의 차량이 발견됐던 지점에서 1.2마일 정도 떨어진 곳이다.

당국은 푸다가 실종됐던 기간 물은 좀 마셨지만 음식을 전혀 먹지 못했지만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아 푸다는 지난 24일 아침 자신의 차를 타고 메이플 밸리 집을 나선 뒤 소속이 끊겼다.

가족 가운데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남동생은 “누나가 가방 몇개를 들고 집을 나섰다”며 행선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상한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평소 외출을 하면 귀가 예정시각과 행선지를 밝히고, 외박을 하는 일도 없었던 푸다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은 이튿날 바로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

푸다가 타고 나간 차량 2008년식 은색 도요타 코롤라은 이틀 뒤 스카이코미시와 스티븐스 패스 사이 2번 하이웨이 동쪽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푸다의 차량은 가스가 떨어진 상태였고, 지갑은 차안에 있었다. 핸드폰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미 꺼진 상태였다.

가족들에 따르면 6월 타호마 고등학교를 졸업한 푸다는 올 가을 칼리지 입학을 앞두고 온라인 여름학기 강좌를 수강하고 있었다.

그녀는 고교시절 배구선수로 활약하기도 했고 교회 청년모임 활동에 참여하는 등 사교적이면서 독립적인 성격이라고 전했다.

푸다의 가족은 16년 전에도 시애틀 골든 가든 근처에서 열차 사고로 그해 18살이던 큰 딸을 잃는 비극을 경험한 일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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