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서 음료수병 폭발해 학교 폐쇄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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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3 19:36

초등학교서 음료수병 폭발해 학교 폐쇄 소동

레드몬드 초등학교 2곳 폐쇄…2명 부상

레드몬드 초등학교에서 화학물질이 담겨져 있던 플라스틱 음료수병이 터져 통학버스 운전사 등 2명이 부상했다.

레드몬드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30분께 에밀리 딕킨슨 초등학교 주차장에서 2리터 플라스틱 음료수로 추정되는 병이 갑자기 폭발해 마침 이 옆을 지나가던 교육구 통학버스 운전사 등 2명이 파편에 맞거나 병에서 나온 기체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교육구는 즉각 이 학교와 인근 ‘익스플로어러 초등학교’의 일정을 중단시키고 이미 학교에 등교해 있던 학생들을 교육구내 에버그린 중학교 체육관으로 이동시킨 후 학부모들에게 인계시켰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 교내 건물에 추가 폭발물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지만 더 이상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폭발 당시 교내에는 약 30여명의 학생들이 등교한 상태였지만 이 폭발로 인해 부상한 학생은 없었다.

경찰은 이 음료수 병에 드라이아이스와 화학 성분의 액체가 담겨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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