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출신이 운영했던 헬스클럽 문닫고도 회비 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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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2 09:10

시혹스 출신이 운영했던 헬스클럽 문닫고도 회비 빼갔다

샘 아담스 운영 WSAC 헬스클럽, 일부 회원 월회비 자동이체로 빼가

미국프로풋볼팀인 시애틀 시혹스 선수 출신인 샘 애담스가 운영했던 헬스클럽이 영업을 중단한 뒤에도 회원들의 월회비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애담스는 시혹스 구단에서 은퇴한 후 시애틀 지역에서 ‘웨스트 시애틀 애슬레틱 클럽(West Seattle Athletic Club,사진)’ 등 다수의 헬스 클럽 운영에 손을 댔다.

그러나 애담스는 최근 110만 달러에 달하는 건물 임대비를 체납하면서 결국 헬스클럽의 문을 닫게 됐다.

WSAC의 일부 회원들에 따르면 이 헬스클럽은 지난 10월 25일 문을 닫았지만 여전히 문을 닫은 후에도 3,500여명에 달하는 회원 대부분의 자동이체 계좌에서 월 회비가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피해를 본 회원들은 직접 신용카드 회사와 은행에 전화를 걸어 이 헬스클럽의 자동이체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직접 헬스클럽의 주인인 샘 애담스와 연락을 취한 지역 방송국 KIRO7은 “애담스는 3,500여명에 달하는 회원 대다수가 회비가 밀려 있었고 회비가 빠져 나온 회원들의 수는 극히 일부분 밖에 안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애담스는 “피해를 본 회원들의 자동이체 회비를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지만 방송국이 “어떤 형식으로 피해자들이 연락을 취할 수 있느냐”고 묻자 “당신들은 알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애담스는 WSAC 헬스클럽 건물주인 죤 피에트로 모나코에게 체납한 110만 달러로 파산보호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WSAC는 11월 1일부터 새로운 운영진들로 재영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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