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체리값 비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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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8 12:27

올해 체리값 비싸진다

때아닌 비로 수확량 작년보다 25% 정도 줄어들 듯

본격적인 체리 수확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올해 수확량이 줄어 들면서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소들에 따르면 올해 빨강과 노란색이 섞여 있는 레이니어 체리를 포함해 서북미산 체리의 수확량이 지난해에 비해 2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소매 업소에서 판매되는 체리의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체리 재배업자들은 한창 수확기에 접어든 가운데 느닷없이 연일 비가 내리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하는 등 전전긍긍하고 있다.

체리농장이 밀집해 있는 야키마 및 그랜트 카운티의 농장주들은 체리나무를 건조시키기 위해 농장 곳곳에 대형 선풍기를 돌리거나 심지어 헬리콥터를 임대해 공중에서 바람을 일으키게 하고 있다.

서북미 체리 재배업자협회는 올 시즌 체리수확량이 대략 25%는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비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피해액은 추후 집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체리는 최근 연구조사결과 노화를 방지해주고, 당뇨나 심장 질환 등의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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