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어라인시도 1일부터 비닐봉지 사용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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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1 14:00

쇼어라인시도 1일부터 비닐봉지 사용 금지됐다

2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업소들 종이 백에 5센트 사용료 부과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 쇼어라인시에서도 플라스틱 백 사용이 금지됐다.

쇼어라인시는 “2월 1일부터 시내 모든 소매업소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백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종이백을 업소로부터 받는 고객들에게는 업소가5센트의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단 주정부나 연방정부로부터 푸드스탬프 등 식품보조 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주민들은5센트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국물이 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세탁소∙신문 배달 등은 플라스틱백 사용 금지 법안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쇼어라인시의 ‘플라스틱백 사용금지’ 법안은 2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애틀시의 법안을 토대로 마련되어 이와 매우 유사하며 쇼어라인 시정부는 시애틀시와 같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애틀의 경우 연간 2억 9,000만장의 일회용 플라스틱 백이 남발됐었으나 법안 시행후 대다수 주민들이 재활용 쇼핑백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워싱턴주에서는 이와 같은 법안이 시애틀∙에드몬즈∙이사쿠아∙ 배인브릿지 아일랜드 등 모두 1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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