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드디어 ‘737 MAX’ 제작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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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4 08:52

보잉, 드디어 ‘737 MAX’ 제작 착수

렌튼 공장서 날개조립 시작…올해 말 첫 제품 완성

보잉이 지난 달 29일 렌튼 공장에서 차세대 737-MAX 기종의 첫 날개 조립공정에 착수한 후 2일 수뇌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내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보잉의 737-MAX 담당 부사장인 키스 레버쿤은 “세계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이 공장에서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첫 MAX 기종은 2017년 출시될 예정이다.

렌튼 공장은 보잉의 효자상품인 기존 737 모델을 월간 42대씩 제작해 전 세계 어느 항공기 제조회사보다 높은 생산량을 자랑한다. 렌튼 공장은 737기종 생산량을 2017년에 월 47대, 2018년엔 52대로 늘릴 계획이다.

몸체가 737 모델보다 더 크고 엔진도 연비가 더 높은 CFM 제품을 장착할 MAX 기종은 금년 말경 첫 제품이 선보인 후 내년 초 시험비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MAX 기종은 렌튼 공장 내 2개의 737 조립라인 옆에 추가로 설치된 조립라인에서 제작되며 생산공정이 더 빨라질737 조립라인과 달리 초기에는 조립공들을 숙련시키기 위해 천천히 조립될 예정이라고 레버쿤 부사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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