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 취임식서, 성공적 개최 초석 강조
수석 부회장에 고경호씨...정정이ㆍ최상규씨 공로패 받아
워싱턴주 대한체육회가 권정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오는 2019년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 20회 미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석을 다질 것을 다짐했다.
지난 27일 오후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협회 가맹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인사회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회장직을 맡은 후 두달여 만에 워싱턴D.C.에서 열린 제18회 미주체전 대회에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시켜 워싱턴주의 위상을 높인 권 회장의 연임을 축하했다.
권 회장은 시애틀이 20년만에 유치한 미주체전에 전국에서 5,000여명의 체육 관계자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동안 시애틀 미주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기초를 튼튼히 쌓고 이를 위해 20여개 종목으로 경합을 벌일 경기 가맹단체를 결성하고 유망한 선수들을 발굴해 체육인과 동포들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안경호 재미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홍윤선, 홍인심, 김재욱씨 등 시애틀지역 3개 한인회장과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 등 단체장들도 참석, 권 회장 취임 후 면모를 일신해가는 체육회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했다.
안경호 재미 대한체육회장은 “미주체전 유치로 동포사회가 하나되고 모든 분들이 즐겁고 자랑스럽게 참여해 동포사회 발전에 이바지 해주기를 바란다. 무거운 짐을 맡은 권 회장이 소신있게 추진해 자랑스러운 워싱턴주 한인사회를 건설하는데 체육인들이 앞장 서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인사회 단체장들도 “2019년 시애틀 미주체전은 워싱턴주 한인사회 전체 행사이므로 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체육회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한인사회가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이날 2019년 미주체전 유치에 크게 기여한 정정이 전 회장과 최상규 스포츠서울 사장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에 오랫동안 봉사해 온 페더럴웨이 ‘서원’ 식당의 박재동 대표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권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체육회를 이끌어갈 임원진과 산하 단체별 회장에 대한 임명장도 전달했다.
다음은 임원 및 산하 협회별 회장 명단이다.
▲수석부회장 고경호 ▲외무부회장 조기승 ▲내무부회장 양성우 ▲사무국장 김기호 ▲재무이사 최명희 ▲경기위원장 김학재 ▲기획위원장 스티브 한 ▲청소년위원장 존 주 ▲섭외위원장 여운표 ▲축구협회 회장 이승언 ▲태권도협회 회장 이순모 ▲사격협회 회장 정정이 ▲골프협회 회장 이재원 ▲족구협회 회장 이태동 ▲농구협회 회장 백재현 ▲검도협회 회장 김남형 ▲유도협회 회장 김 구 ▲탁구협회 회장 권 정 ▲배드민턴협회 회장 장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