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볼 우승한 보답으로 3,5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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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4 14:50

수퍼볼 우승한 보답으로 3,500만 달러

시애틀 시혹스, 피트 캐롤 감독과 5년간 3,500만 달러 파격 계약 연장

지난 시즌 창단 이래 처음으로 수퍼볼을 제패하고 ‘롬바디 트로피’를 품에 안은 시애틀 시혹스가 팀 승리의 주역인 피트 캐롤 감독(사진)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NFL의 한 관계자는 “시혹스가 지난 3일 캐롤 감독과 5년간 3,500만 달러의 계약연장에 합의했고 금명간 구단과 캐롤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 감독은 지난 2010년 남가주대학(USC) 감독직에서 시혹스 구단으로 옮긴 후 팀을 재편, 4년간 정규시즌 38승 26패, 플레이오프 5승 2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캐롤 감독은 올해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시혹스 구단이 지난 시즌 수퍼볼 우승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한 시즌 700만달러의 파격적 대우로 계약연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 감독의 연봉은 지난 시즌에도 NFL 30개 구단 감독 가운데 4번째로 높았고 이번 계약 연장으로 뉴올리언즈 세인츠의 샨 페이톤 감독(800만 달러)에 이어 랭킹 2위로 격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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