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조정관 “사회적거리두기 5월말 이후에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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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7 02:46

백악관 조정관 “사회적거리두기 5월말 이후에도 계속”

벅스 “5월말까지 사망자와 입원자는 급감하더라도”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이 사회적거리두기가 5월말 이후까지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벅스 조정관은 26일 CNN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 5월 말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급감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 지속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녀는 전날인 25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선 “미국에서 다음 달 말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사망과 입원 사례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벅스 조정관은 “우리는 5월 말까지 입원, 중환자실의 필요성, 그리고 솔직히, 이 질병에 굴복해 쓰러진 사람들의 수치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더 큰 지역사회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면서 추가 발병 사례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 사례들은 이제까지와 사안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동안 검사는 병원에 있는 사람과 아픈 사람 등 정말로 필요한 이들을 우선시해 이뤄졌지만, 검사가 확대되는 지역은 증상이 훨씬 더 적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벅스 조정관은 이날 NBC방송의 ‘밋 더 프레스’와 인터뷰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름 내내 우리가 서로를 보호하도록 진정으로 보장할 것”이라며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벅스 조정관이 5월 말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전날 말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몇 달 더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이날 말했다고 전했다.

벅스 조정관은 또 NBC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고무적인 징후들이 있지만, 경제 활동 재개는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검사 확대를 위해 주(州)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을 빠르게 선별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항원 실험에서 상당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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