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리디머교회서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주제
지난 15일 페더럴웨이 강연에는 100여명 참석해 성황
퍼스픽 신학대학원(학장 남윤수)가 여름밤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인문학 향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 세번째 강연이 린우드에서 펼쳐진다.
오늘 강사는 한국 SBS가 주최한 인문학 방송에 출연했을 정도로 유명한 연세대 신학대 정재현 교수로 정 교수는 20일 밤 7시 린우드 리디머 교회에서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는 지난 2015년 SBS에서 방영된 플라톤 아카데미 강연 풀버전이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지만 어두운 것은 아니다. ‘잘 죽기 위해 잘 살아야 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정 교수는 <티끌만도 못한 주제에> <신학은 인간학이다> <자유가 너희를 진리하게 하리라> <망치로 신학하기> 등 문화관광부와 대한민국 학술원 등이 선정한 우수학술도서의 저자이기도 하다.
정 교수는 앞서 지난 15일 페더럴웨이 코앰TV서 강연에서도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명강의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날 '뜻있는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풀어갔다. 삶에서 아주 달라보이고 심지어 정반대로 보이는 것들이 오히려 함께 얽혀야 제대로 된 모습을 이룰 수 있다는 삶과 죽음의 역설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삶을 알차게 살아가는 지혜를 도모하자고 주장했다.
실제 우리 몸 안에서도 심지어 밥과 똥도 경계가 불분명하니 여기서 삶의 지혜를 배워야한다고 강조한다.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인문학 향연’은 유명 강사 5명이 나서 린우드와 페더럴웨이서 6~7월 모두 9차례 주제별 인문학 공개강좌로 꾸며진다.
지난 13일 첫 강좌로 린우드에서 UW의대 김남균 교수가 강연을 했으며 모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강사는 김남균, 정재현 교수에 이어 남서울대 중국학과 배 다니엘 교수, 웨스턴 워싱턴대 김종욱 교수, 교육전문 컨설턴트 민명기 박사 등이 맡는다.
린우드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리디머 교회에서, 페더럴웨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코앰TV 공개홀에서 각각 열린다.
강좌 일정은 다음과 같다.
<린우드> ▲6월13일: 김남균 ‘우리는 왜 코끼리도 안 걸리는 암에 걸릴까?’
▲6월20일: 정재현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SBS 방영 플라톤아카데미 강연 풀버전)
▲6월27일: 배 다니엘 ‘중국 고전을 통해 생각해보는 삶 이야기’
▲7월11일: 김종욱 ‘21세기 자본주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페더럴웨이> ▲6월15일: 정재현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6월22일: 김남균 ‘우리는 왜 코끼리도 안 걸리는 암에 걸릴까?’
▲6월29일: 배 다니엘 ‘중국 고전을 통해 생각해보는 삶 이야기’
▲7월6일: 김종욱 ‘21세기 자본주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7월13일: 민명기 ‘시각의 변천사: 예술가의 눈에 비친 성경 속 사건들’
문의: 린우드 (425)240-6044(박준림), 페더럴웨이 (253)258-8921(박미라)
리디머 교회: 19505 52nd Ave W Lynnwood, WA 98036
코앰TV 공개홀: 32008 32nd Ave S Federal Way, WA 98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