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정부 벌금 36만 달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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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7 11:28

킹 카운티 정부 벌금 36만 달러 받았다

워싱턴주 정부, 웨스트포인트 하수처리장 문제 관련

벌금외에도 100만 달러 투자하도록 지시해

지난 2월 펌프 장비 고장으로 수백만 갤런의 생활하수가 정화 과정 없이 퓨짓 사운드 바다로 유입됐던 사건으로 킹카운티 정부가 주정부로부터 대대적인 투자를 실행하라는 명령을 전달 받았다.

워싱턴주 환경국(DOE)는 12일 이 하수 처리장의 총괄 책임자인 킹카운티 정부에 최소 1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DOE는 이번 사태에 대한 벌금으로 킹카운티 정부에 36만 1,000달러를 지불하라고 명령했다.이 벌금은 DOE가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에 내린 역대 가장 큰 벌금으로 기록됐다.

DOE의 마이아 벨론 국장은 “이와 같은 대형 시설의 가동 중단은 받아들일 수 없고 킹카운티는 워싱턴주의 수질관련법을 어겼고 면허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100만 달러 이상의 처벌을 카운티 정부에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웨스트 포인트 하수처리장은 지난 2월 폭우가 내리자 펌프 장비가 고장을 일으켜 전체 처리시설의 가동을 중단시켰다. 이에따라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 150~200만 갤런이 퓨짓 사운드로 방류된 것으로 추정됐었다.

DOE는 킹카운티에 2018년 8월 1일까지 주정부의 시정명령을 시행하라고 요구했고 만약 카운티 정부가 이를 따르지 못할 경우 추가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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