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워싱턴주 한인장로회 “진정한 믿음의 종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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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9 13:59

[종교] 워싱턴주 한인장로회 “진정한 믿음의 종이 되자”

신년 축복예배 및 상견례서 다짐

최인근 목사 “지역 교회변화에 앞장서달라”당부

워싱턴주 한인장로회(회장 권 정)가 지난 26일 켄트 컴포트인에서 신년 축복예배 및 상견례 시간을 갖고 장로들이 지역 복음화와 변화의 선봉에 서기로 다짐했다.

장석태 수석부회장(타코마 새생명교회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시애틀한인기독교회연합회 회장인 최인근 목사(빌립보 장로교회 담임)는 설교를 통해 “장로들이 굳건한 믿음의 종이 되어 지역 교회의 변화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최 목사는 이날 “현 시대는 연합과 모이기를 폐하고 있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면서 “목사와 장로들이 자성해야만 축복의 변화가 오는 신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흉년이 왔다고 베들레헴을 떠났던 나오미가 결국 모합땅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왔고 홀로된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와 끝까지 공경 봉양하던 롯이 결국 보아스와 결혼하여 오벳을 낳아 엘리멜렉 가문을 이었다”고 예를 들었다.

최 목사는 “장로들은 결코 베들레헴을 떠나지 않는 굳건한 믿음의 종이 되어야 이 지역의 교회가 바뀌고 변화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총 목회 41년 가운데 빌립보장로교회를 개척해 지난 31년 동안 개척의 어려움과 핍박과 고난 속에 목회생활을 해왔던 사실을 상기하면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도자들은 베들레헴을 떠나지 말아야 하며 확실한 믿음 속에 본분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워싱턴주 한인장로회를 이끌게 된 권 정 회장은 ▲수련회 ▲노방전도 ▲미자립교회목회자돕기 자선공연 ▲연합운동회 등 9개 신년사업과 2만6,000여달러의 예산 운용 계획을 발표했다.

권 회장은 이어 지난해 회장으로 헌신 봉사한 김근배 장로(순복음 큰빛교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권 회장은 마지막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수 있는 기독의료상조회의 기독의료플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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