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술꾼들 아이다호로 술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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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2 15:12

워싱턴주 술꾼들 아이다호로 술사러 간다

아이다호주 2013년 1,000만 달러 수익 올려

워싱턴주의 술꾼들이 이웃 아이다호주로 대거 원정 구매를 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아이다호주 주류통제국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다호주 당국은 워싱턴주에서 하드리커를 사러 온 고객들로부터 1,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수익 증가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다호주 전역에서 하드 리커가 더 많이 팔려서가 아니라 워싱턴주와 경계하고 있는 북부 아이다호주 지역에서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지난 2012년 리커 민영화가 시행되면서 워싱턴주의 하드리커 가격은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크게 인상됐고 이에 따라 동부 워싱턴 지역 주민들은 아이다호주로 건너가 하드리커를 구매해 돌아오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민영화가 되지 않고 주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아이다호주는 올해 총 1억 7,000만 달러의 판매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다호로 건너와 하드리커를 구매하는 워싱턴주 주민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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