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비버튼시 주최 '야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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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9 12:15

오리건 비버튼시 주최 '야시장' 열린다

8월11일 오후 5시부터 10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음악과 춤 선보여

김성주 자문위원이 공연 행사 MC

다문화, 다국적의 음악과 춤, 그리고 예술과 먹거리로 신개념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는 비버튼 '야시장' (Night Market)이 8월11일(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비버튼 다민족자문위원회 주최로 비버튼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야시장'은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다문화 및 다민족 업체가 참여한 먹거리와 공예품, 상점, 그리고 음악과 춤이 곁들여진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서 5년째 비버튼시 다민족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김성주 전 한인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제 4회를 맞이한 비버튼 '야시장' 공연행사 사회를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은 "야시장은 다양성자문위원회의 중요 사업인 '다양성, 평등과 참여 계획'의 일환인 '경제적인 기회'로 비버튼 커뮤니티 비전 사업으로 채택되었다"고 설명하고 "한인들의 밀집 거주지역인 비버튼시 행사에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제1회 비버튼 '야시장'은 2015년 9월 도시환경주간 행사로 시작해서 다음해 여름 2차례에 걸쳐 열리는 대규모 이벤트 성장해 매년 약 1만4,000명의 관람객들이 모이고 있다.

비버튼 '야시장'은 활기차고 다문화적이며 가족 친화적인 자리를 조성하며 홍콩, 대만 등 전 세계에서 열리는 '야시장'을 연상케 하고 있다.

비버튼시는 야시장을 통해 사회구성원들간의 상호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을 조성하고 신흥 다민족 업체들이 새로운 외국 음식과 전통 공예품을 선보임으로써 문화적으로 특화된 경제적 기회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니 도일 비버튼 시장은 이번 행사에 "한국 음식과 한국의 전통 예술이 다민족 사회에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하고 비버튼시 발전에 열정을 쏟고 있는 김성주 자문위원에게 공연 행사 사회(MC)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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