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소동 피운 전 NFL 풋볼선수에 보호관찰 3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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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6 03:15

나체소동 피운 전 NFL 풋볼선수에 보호관찰 3년형

스탠리 윌슨, 남의 집서 나체로 소란피우다 총격당해

마약에 취해 남의 집에서 발가벗고 소란을 피우다 집주인으로부터 총격을 당했던 전 프로 풋볼 선수 스탠리 윌슨에게 3년의 보호관찰 형이 선고됐다.

윌슨은 지난해 6월 포틀랜드의 허프리 블러바드에 소재한 한 주택에 침입해 방안을 엿보다가 집주인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쓰러졌다. 경찰은 뒷뜰 분수대에서 나체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윌슨을 체포했고 검찰은 1급 절도 등 2개의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경찰은 윌슨이 이 집 외에도 다른 여러 집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였다고 밝혔다.

윌슨은 지난 1월 검찰과의 형량협상을 통해 유죄를 시인하려다가 지난 13일 열린 재판에 출두하겠다고 번복했었다. 하지만 보석금을 지불하고 석방된 윌슨은 또 다시 마약에 취한 후 남의 집에서 발가벗은 채 발견돼 재구속 됐다.

윌슨은 지난 2005년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하고 NFL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코너백으로 지명돼 2년간 32경기에 출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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