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까지 유권자 68%인 330만명 투표마쳐
2008년
세워진 역대 최고 84.6% 거뜬히 뛰어넘을듯
미
전국에서 어느 해보다 사전 투표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에서도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지역이어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대의원12명 전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워싱턴주
총무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31일 오전 기준으로 주내에서 투표함을 통해서 접수됐거나 우편을 통해 도착한
사전 투표용지는 모두 330만명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주내 전체 유권자 가운데 67.6%가 사전 투표를 마친 것으로 3일
선거 마감일 이전에도 추가적인 사전 투표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를
총괄하고 있는 주 총무부는 이같은 사전투표 열기로 올해 투표율은 지난 2008년에 세워졌던 역대 최고인 84.6%를 거뜬히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킴
와이만 주 총무장관은 “올해 투표율이 90%에 도달힐 것
같지는 않지만 기존 최고였던 2008년 기록은 쉽게 넘어설 것”이라며
“무엇보다 막판 우편투표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투표용지를 가능한 한 투표함에 넣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전
투표가 많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젊은층이 많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로 조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민주당 지지가 압도적인 킹 카운티에서는 31일 현재 70%가
사전 투표에 참석했고, 특히 시애틀시의 사전투표율은 76%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킹 카운티 선거국은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과 투표마감일인 3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에 6개의 투표사무소 문을 연다. 화요일 밤 8시까지 줄을 선 사람들까지만 개표에
포함된다.
새로 개설되는 투표소의 주소는 다음과 같다.
▲벨뷰 칼리지 체육관: 3000 Landerholm Circle SE,
Bellevue
▲페더럴웨이 공연예술 행사센터: 31510 Pete von Reichbauer Way S.
Federal Way
▲켄모어 시청: 18120 68소 Ave NE,
Kenmore
▲켄트 ShoWare 센터: 625
W. James St., Kent
▲킹 카운티 선거국 본부: 919 SW Grady Way, Renton
▲센추리링크 필드 행사센터: 800 Occidental Ave S., Seattle
▲워싱턴대학 Dempsey Indoor Center: 3833 Walla Walla
Road NE. Sea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