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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해 초 배터리 과열 문제로 석달 넘게 운행이 중단됐던 보잉787 드림라이너에 설계 및 제조상 문제가 없다고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 미 연방항공청(FAA) 공동조사단이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마이클 후에르타 FAA청장은 전화 브리핑에서 "FAA와 보잉이 드림라이너의 문제점을 찾고 고치려는 과정에서 드림라이너가 안전기준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정상설계됐음을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특별히 배터리 문제만이 아닌 항공기 전체가 점검됐다.

보잉787드림라이너는 지난해 1월 미국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대기중 리튬-이온 배터리에 화재가 난 이후 운항이 임시 중지됐다.

당시 787드림라이너는 배터리 문제 뿐 아니라 연료누출, 화재, 조종석 바람막이창 균열 등 안전성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보잉787 드림라이너는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기, 통제 시스템 등이 재설계된 후 정상운항됐다. 하지만 그 후에도 흰 연기가 나는 등 배터리 관련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배터리 문제는 미국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여전히 조사를 진행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