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사과 농사 역대 최고 풍년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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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0 17:58

워싱턴주 사과 농사 역대 최고 풍년 예상돼

1억 4,000만 박스 예상된다

올해 워싱턴주 사과 재배농가들이 총 1억 4,000만 상자의 사과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확기가 끝나는 11월까지 이상기온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동반된 전망치지만 만약 전망치가 현실화 된다면 이는 워싱턴주 역대 최고 생산량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올해 수확량은 지난 2012년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1억 2,900만 상자 보다 8.5% 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수확량이 크게 증가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따스했던 지난 봄 날씨와 개별 사과 농가의 재배량 증가로 분석되고 있다.

재배농가연맹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는 지난 20년간 사과 재배 면적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지만 재배 밀도를 높히는 방법으로 수확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 수확량이 예상되며 사과 재배 농가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11월까지 서리, 우박, 폭염 등의 이상 기온이 발생할 경우 생산량은 급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과 재배 농가는 워싱턴주에서 총 3만 9,000여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75억 달러의 경제파급 효과를 낳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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