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이상, 워싱턴주 실업률 끌어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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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16 17:42

미국 금리이상, 워싱턴주 실업률 끌어올리나

11월 실업률 5.3%로 8년만에 최저

불황 이후 8년여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워싱턴주 실업률이 연방정부의 금리인상 결정으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워싱턴주 노동분야 경제분석가인 폴 투렉 박사는 14일 워싱턴주의 11월 고용 및 실업 통계를 발표하고 “연방 금융당국이 기준금리를 0.25% 올려 워싱턴주 경제도 약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라 고용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월 워싱턴주 실업률은 5.3%를 기록,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떨어졌고, 1년 전인 지난해 11월의5.7%에 비해 0.4% 포인트가 떨어져 8년 5개월전 불황 시기였던 2008년6월 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다.

주 경제의 핵심인 시애틀~벨뷰~에버렛 지역의 지난달 실업률은3.7%로 전달인 10월의3.8% 보다 0.1포인트 하락, 역시 8년여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워싱턴주 실업률이 주내 노동인구가 늘어나는데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 창출 등 고용이 좋다는 의미이다.

주 고용안전국에 따르면 지난달 워싱턴주내에서 일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찾는 사람을 모두 합친 노동인구는 한 달 사이 1만4,900명이 늘어나 369만명에 달했다.

지난달 워싱턴주에서는 민간부문에서 4,700명이 새로 취업한 반면 공공부문에서는 1,100명이 일자리를 잃어 순 고용 증가는 3,600명으로 기록됐다.

가장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분야는 교육 및 의료서비스로 3,200명을 신규 채용했지만 비수기에 들어간 레저관광업계에서는 3,100명을 줄였다.

Total. 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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