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보건소 4곳 문 닫을 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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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3 14:57

킹 카운티 보건소 4곳 문 닫을 위기에

향후 2년간 총 3,000만 달러 예산삭감 전망 돼

킹 카운티의 공중보건 재정삭감에 따라 보건소 4곳의 폐쇄 가능성이 대두됐다. 기존 10곳 가운데 40%인 4곳이 문을 닫을 경우 저소득층 주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애틀 & 킹 카운티 보건국의 데이빗 플레밍 국장은 지난 12일 직원들에게 “향후 2년간 연 1,500만 달러씩, 3,000만 달러의 예산이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며 “이에 다라 보건국은 10개 보건소 중 최고 4개의 운영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폐쇄 외에 직원들도 최고 300명까지 감원 위기에 놓였으며 전염병 예방, 만성병 치료 부분도 재정 삭감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플레밍 국장은 “재정삭감이 확정될 경우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 서비스 직원 40%를 불가피하게 감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국의 이 같은 예산난은 최근 킹 카운티의 인구가 증가했고 인플레이션과 임금이 오른 데 반해 보건 재정에 투입되는 200여개의 소득 원천이 이전에 비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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