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고교생 AP 미적분 만점받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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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8 18:45

켄트고교생 AP 미적분 만점받아 화제

켄트리지 고교 12학년, 전세계 12명 중 한명 영예

켄트의 켄트리지 고교 3학년 학생이 지난해 치른 고급 미적분학(calculus AP) 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이 시험의 만점자는 세계적으로 12명뿐이었다. 특이한 점은 한해 전에도 이 학교의 또 다른 학생이 같은 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전 세계의 만점자 8명에 끼었다는 점이다.

닉 포터(17.사진)군은 지난해 전 세계 30만2,530명이 3시간 15분에 걸쳐 치른 미적분 AP 시혐에서 만점인 108점을 받았다고 연방 대학위원회가 켄트리지 고교의 마이크 올브렉트 교장에게 통보해왔다. 미적분 AP는 대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수준이다.

포터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수학을 좀 잘하는 편이지만 시험 문제가 비교적 쉬웠다”고 말했다. 그에게 미적분을 가르친 미셸 휴스 교사는 그가 지난해 수업시간에 치른 시험에서 한번만 빼고 모두 100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학에 진학해 컴퓨터공학을 전공할 예정인 포터는 워싱턴대학을 비롯해 스탠포드, MIT, 칼텍 등에 지원서를 냈다며 이번 미적분 시험 만점성적을 각 대학에 추가로 통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3년 실시된 미적분 AP시험에서는 이 학교의 3학년 여학생 트레이시 트란이 만점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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