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임원 시애틀서 아동성매매혐의로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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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7 18:41

페이스북 임원 시애틀서 아동성매매혐의로 체포돼

도브 캣츠 가상현실부문 최고책임자 턱윌라서 함정수사에 걸려

페이스북 자회사로 가상현실 기기 제품 개발사인 '오큘러스(Oculus)'의 최고 책임자가 턱윌라에서 경찰의 아동 성매매 함정수사에 걸려 체포됐다.

턱윌라 경찰에 따르면 오큘러스의 최고책임자인 도브 캣츠(사진)가 지난 21일 턱윌라의 엠버시 스윗 호텔 앞에서 15세 소녀로 가장한 형사에게 350달러를 주고 성매수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캣츠는 온라인에 포스트 된 성매매 광고를 보고 턱윌라의 호텔로 찾아갔고 15세 소녀로 가장한 여형사에게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채 성관계를 가질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캣츠는 당시 600달러의 현금을 가지고 있었고 체포 후 경찰관에게 성매매를 하는 어린이를 구출하기 위해 호텔로 왔고 경찰에게 사전에 신고를 먼저 했어햐 하는데 그러지 못한게 실수라는 터무니 없는 변명을 늘어 놓았다.

캣츠는 12만 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나 보석금을 지불한 후 풀려났고 오는 1월 5일 인정신문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국민인 캣츠는 오큘러스 가상현실 기기 개발을 주도했던 책임자로 지난 2014년 페이스북이 총 20억달러에 회사를 인수하면서 대박을 터뜨렸고 페이스북은 오큘러스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시애틀에 오픈하고 캣츠에게 이 사무실 운영 총괄 책임을 맡겼다.

캣츠의 체포 사실과 관련 페이스북은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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