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도 공식적으로 유급휴가 제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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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4 14:45

워싱턴주도 공식적으로 유급휴가 제도 추진

25명 이상 고용업체 주 20시간 이상 근로자는 연 5일 휴가

시애틀시에 이어 워싱턴주도 유급휴가 의무화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주 하원의 개일 탈레튼(민) 의원이 발의한 HB-2238 법안은 25명 이상을 고용하는 모든 공기업과 개인기업들이 주당 20시간 이상 근무하는 종업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유급휴가를 제공토록 하고 있다.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워싱턴주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급휴가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는 주가 된다.

탈레톤 의원은 “얼마를 벌던지, 근무 경력이 얼마나 되는지 상관없이 모든 근로자는 휴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안에 따르면 입사 6개월 이후 첫해에는 연 40시간(하루 8시간기준으로 5일)을, 두 번째 해에는 연 60시간, 세 번째 해에는 80시간의 유급휴가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5년이 넘어서는 매년 3주의 유급휴가가 적립된다.

주 노동부(L&I)는 위반 기업을 조사해 첫 번째 위반에 500달러, 두 번째부터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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