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대부업체 ‘머니트리’ 50만달러 벌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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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4 10:24

시애틀 대부업체 ‘머니트리’ 50만달러 벌금 받아

연방당국, 시애틀 대부업체에 허위광고 및 불법영업 징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대부업체 ‘머니트리(Moneytree)’가 연방당국으로부터 50만 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연방 소비자재정보호국(CFPB)은 지난 주 머니트리가 허위광고 및 대출금 회수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했다며 벌금 및 환불금 등 총 50만 달러를 지불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머니트리는 지난 2015년 2~3월 게재한 세금 환불수표의 현금 지급 광고에서 수수료가 수표 액면가의 ‘1.99%’라고 밝혔지만 일부 업소들은 ‘1.99%’ 아닌 ‘1.99’로 표기해 소비자들이 수수료가 1.99달러인줄로 오해했다.

머니트리는 또 2014~15년 대출받은 490여명에게 상환이 연체 될 경우 차량을 압수하겠다는 위협적인 내용의 통지서를 발송했고, 일부 대출 고객들의 은행계좌에서 불법으로 돈을 인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머니트리는 워싱턴주 외에 남가주, 콜로라도, 아이다호, 네바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에 업소망을 갖고 있으며 워싱턴주 정부가 지난 2009년 단기 대부업체들을 강력 규제한 뒤 연간 대출금액이 2009년 13억 달러에서 지난해 3억 달러로 대폭 감소됐다.

같은 기간 머니트리의 매장수도 494개 업소에서 139개 업소로 1/4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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