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서 배뱅이굿 특별공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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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07 02:26

대한부인회서 배뱅이굿 특별공연 펼쳐진다

12일 오전 11시 전옥희ㆍ김영빈ㆍ이해솔ㆍ박세희씨 출연

대한부인회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타코마 본관에서 한국 서도소리 배뱅이굿 특별공연을 펼치기로 했다며 관심있는 한인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이번 공연에는 배뱅이굿 이수자인 전옥희ㆍ김영빈ㆍ이해솔씨와 전수자인 박세희씨가 한국에서 찾아 해학과 한이 묻어 있는 배뱅이굿을 선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인 서도소리 배뱅이굿은 무당이 하는 ‘굿’이 아니다. 소리꾼이 장구 반주에 맞춰 배뱅이의 이야기를 서도소리로 풀어내는 1인 창작극이다.

최 정승의 딸 배뱅이가 상사병을 앓다 세상을 떠나자 부모가 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팔도의 이름난 무당을 불러 굿을 했으나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다. 그때 지나가던 건달 청년이 거짓 무당 행세로 횡재를 한다는 내용이다.

조선시대부터 구전돼 오다 평양 출신 서도 명창 김관준이 1910년을 전후해 개작한 것을 이인수 명창에게 전수됐고, 고(故) 이은관 선생에게로 이어졌다.

이번에 대한부인회를 찾은 전옥희ㆍ김영빈ㆍ이해솔ㆍ박세희씨는 이은관 선생으로부터 배뱅이굿을 사사한 명창들이다.

대한부인회 본관: 123 96th St E, Tacoma, WA 98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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