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된 고양이 머리만 발견돼 '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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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2 11:27

살해된 고양이 머리만 발견돼 '엽기'

지난해 연쇄살해 발생한 서스톤 카운티서

지난해 연쇄 고양이 살해 사건이 발생한 서스톤 카운티에서 또 다시 살해된 후 잘려진 고양이의 목이 발견되면서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서스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한 모녀가 서스톤 카운티 메이플 파크 공원 철조망에 걸려 있는 고양이의 잘려진 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모녀는 잘려져 있는 고양이 목 위에 실종된 고양이를 찾는다는 내용의 문구와 사진이 있는 전단지가 함께 걸려 있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지난해 여름 서스톤 카운티 관내에서 13마리나 되는 고양이가 살해 당한 뒤 잔인하게 시신을 훼손한 뒤 버려진 사건이 발생한 사실로 이번 사건이 연쇄 고양이 살해 사건의 동일범 소행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셰리프국 대변인은 “고양이 연쇄 살해범 체포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며 “동물 학대가 범죄로 이어지는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공격으로 번지기 전 용의자를 체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이와 같은 연쇄 살해 사건이 발생해자 동물보호단체 ‘포사도스 세이프 헤이븐’은 고양이 연쇄살해범 체포에 5만 3,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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