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베조스 시애틀사무실에 방탄패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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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1 10:56

아마존 베조스 시애틀사무실에 방탄패널 설치했다

비스트 "베조스, 18만달러 들여 사무실에 방탄패널"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 방탄패널 강화 공사를 했다고 인터넷매체 데일리 비스트가 30일 보도했다.

비스트는 "베조스 사무실에 설치된 방탄패널은 군용 총기 등 각종 화기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특수 유리섬유 보강재를 쓴 것"이라고 전했다.

베조스는 올해 초 사무실 방탄패널 보강 공사를 했고 비용은 18만 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판 패널 공사는 물론 신변 안전을 위한 것이다.

베조스는 최근 부인 매켄지 베조스와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 측으로부터 사생활 사진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 주간지는 베조스와 연인인 전직 TV 앵커 로런 산체스의 뒤를 밟아 미국 내 5개 주에 걸쳐 4만 마일을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조스가 사생활 폭로 등과 관련해 신변의 위협을 느껴 사무실 보안 강화 공사를 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마존 글로벌 소비자 책임자인 제프 윌케도 사무실에 방폭 문을 설치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패닉 버튼'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마존이 지난해 베이조스의 경호 비용으로 16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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