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 총영사 등 회장단 27명 참석해 화기애애
동해표기, 미주체전참가, 100만 명 유권자등록결의 다져
연합회-차세대 육성과 동포사회 화합에 주력!
서북미 5개주 10개 한인의 전현직 회장들의 모임인 미주 한인회 서북미연합회(회장 이상규)가 지난 30일 턱윌라 컴포트 슈트에서 '2019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를 비롯해 워싱턴, 오리건, 알래스카, 몬태나, 아이다호 등에서 27명의 정회원들이 참석했다.
임성배 수석 부회장의 성원보고 및 개회사로 시작된 정기총회 행사는 강동원 상임고문과 김병직 3대 회장의 격려사, 이상규 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이 회장은 "바쁜 주말에 연합회 행사에 참석해준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하고 "서북미연합회가 한인사회 미래의 꿈나무인 차세대 지도자 발굴육성과 한인 복지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는 "동포사회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 화합과 발전에 징검다리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서북미연합회 활동에 깊은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고 치하하고 "차세대를 육성지원하고 조화로운 협력체제를 유지하여 한인사회 성장을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지병주 수석부회장의 인사와 조승주 사무총장의 행정보고 및 올해도 사업계획일정을 보고 받고 김민제 감사로부터 한인노인회관과 복지회관 및 커뮤니티센터들이 카운티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그랜트 신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지역 한인회장 대표로 인사에 나선 오정방 오레곤 한인회장은 출범 3개월간의 한인회 활동상황을 설명하고 민주평통 포틀랜드지회와 공동추진하고 있는 동해표기 서명운동에 서북미지역 한인회가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4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전국 8대 광역연합회 합동행사와 서북미 5개주 한인회 대회 및 동포간담회 개최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장석태 미주체전 시애틀조직위원장으로부터 오는 6월 열리는 미주체전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장 위원장은 "시애틀 미주체전에 36개 주에서 21개 종목에 5,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고 밝히고 미주 동포사회의 기량과 힘을 과시하는 미주체전 행사에 지역 한인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총회에서는 오리건주 유진 한인회장을 역임한 윌로우스항공 기념재단 유기원 회장으로부터 지난 2016년 설립한 기념관과 조형물 건립 진행과정을 듣고 이정주 고문으로부터 '재외동포 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 캠페인에 대한 동참과 결의를 다지고 폐회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오리건주에서 임용근, 임영희, 김민제, 김병직, 오정방,
강대호 회장 등 6명이 참석했으며 워싱턴 주에서는 신디 류 주 하원의원과 노덕환 평통시애틀협의회 회장, 강동원, 임성배 회장 등이 참석해 이상규 회장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