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WU서 전세계 대학중 13번째
우수대학
상하이랭킹 컨설턴시 평가서 작년보다 2계단 올라
교수진 연구ㆍ수상분야는 역시 월등
워싱턴대학(UW)의 랭킹은 발표 기관이나 평가기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UW이 세계 최고수준의 교수진과 연구실적, 동문 지원등을 자랑하며 학생들의 수준도 서북미를 떠나 전국적인 명문대학으로 부상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를 증명하듯 UW이 전세계 13번째 우수대학이라는 역대 최고 평가가 나왔다.
중국의 ‘상하이 랭킹 컨설턴시’가 최근 발표한 ‘2017 세계대학
아카데믹 랭킹’(ARWU)에 따르면 UW은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13위로 뛰어 올랐다.
당초 ARWU 랭킹은 상하이 지아퉁 대학이 지난 2003년부터 중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겨오다가 지난 2009년부터
‘상하이 랭킹 컨설턴시’가 이를 담당하고 있다.
상하이 랭킹 컨설턴시는 어느 대학과도 관련이 없으며 UW은 지아통
대학이 순위를 매길 당시부터 7년간 내리 16위를 차지했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15위를 유지하다 이번에 또 2단계를 뛰었다.
상하이 컨설턴시는 올해 전세계 1,300여 대학을 대상으로
노벨상 등 수상 교수, ‘네이처’나 ‘사이언스’ 등 유명 저널에 발표된 논문 수와 인용된 논문 수, 전체 동문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하버드대는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하버드대는 이 랭킹이 발표된 뒤 단 한번도 1위에서 밀려난 적이
없다.
이어 스탠포드가 2위를 기록했고 영국 캠브리지가 3위, MIT가 4위, UC-버클리가 5위를 차지했다. 프린스턴, 옥스퍼드(영국), 컬럼비아, 칼텍, 시카고대 등이 6~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안에 드는 대학 가운데 미국 대학이 8개, 영국 대학이 2개를 차지했다. 예일, UCLA, 코넬에 이어 UW이13위, 코넬이 14위, UC-샌디에고가 15위를 차지했다.
UW이 올해엔 코넬과 UC-샌디에고를 제쳤다. 공립대로는 UW이 전국에서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UW교수진 등이 전세계에서 막강한 평가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 대학 가운데서는 서울대가 101~150위 순위에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 평가가 교수나 동문 등의 연구나 수상 실적 등을 근거로 작성된 반면 학생들의 실력을 위주로 평가하는 US뉴스 & 월드리포트는 지난해 UW을 미국 내 54위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