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락 22일, 제이 인슬리10월8일 모금행사 주최
오준걸 전 한인회장 바비큐 파티 등 한인사회도
적극 지원
한인
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를 중심으로 하는 워싱턴주 상원 제30 선거구에 출마한 한인 쉐리 송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 현직 워싱턴주지사들이 나섰다.
송
후보에 따르면 게릭 락 전 주지사는 오는 20일 오후 5시30분 시애틀 차이나타운에 있는 뉴홍콩식당에서 송 후보를 위한 후원금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락 전 주지사는 민주당 출신으로 워싱턴주지사를
거쳐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상무부 장관을 거쳐 올 초까지 주중 미국대사를 지낸 뒤 시애틀에 귀환해 생활하고 있다.
과거 손창묵 박사가 워싱턴주 재무장관으로
출마했을 때도 적극 후원했던 락 전 주지사는 아시안 여성인 송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주민들에게 호소할 예정이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도 오는 10월8일 오후 5시30분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컨티넨탈 플레이스에서 송 후보를 위한 후원행사를 주최한다.
전 현직 주지사들이 송 후보 당선을 위해
출동하고 나선 것은 송 후보의 당선이 민주당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민정책과 교육, 도로, 경제 살리기 등에 주력하고 있는 송 후보가 워싱턴주 상원에
꼭 필요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송 후보는 지난 8월 예비선거에서 공화당의 마크 밀로시아 후보에 10% 이상의 차이로
뒤졌지만 젊은 층과 민주당 지지 층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11월 본선거에서는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송 후보는 선거 두 달을 앞두고 TV 광고
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18만7,441달러의 후원금을 모은
상태다.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이적한 마크 밀로시아
후보도 19만8,157달러의 후원금을 모아 송 후보와 한치의
양보도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한편 오준걸 전 시애틀한인회장은 지난 7일 송 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지역구 가가호호를 방문하고 돌아온 자원봉사자들에게 바비큐 파티를 열어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언ㆍ김준배ㆍ곽종세ㆍ신호범ㆍ신광재ㆍ정정이씨 등도 참석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이희정)와 김준배, 곽종세 전 시애틀한인회장들도 매주 돌아가며 선거운동원 및 자원봉사자 격려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뉴홍콩 식당 주소: 900 S Jackson St, Seattle, WA 98104
컨티넨탈 플레이스: 2125 1st Ave, Seattle, WA 98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