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학과 예산삭감하는 학장은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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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5 08:46

“비인기학과 예산삭감하는 학장은 물러나라”

그린리버 CC 교직원 및 학생들 퇴진요구 시위 벌여

아번에 소재한 그린리버 커뮤니티 칼리지(GRCC)의 아일린 일라이 학장(사진)이 비 인기학과의 예산을 줄였다가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

GRCC의 교직원과 일부 학생들은 지난 13일 오후 일라이 학장을 믿을 수 없다며 그녀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행진을 벌였다.

교직원들은 또 워싱턴주 공무원 노사위원회(WSPERC)에 학교측이 시위에 참여한 교직원들을 보복하고 있으며 협상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는 불만청원을 제출했다.

교직원 노조 회장이며 이번 예산 삭감의 대상인 자동차 차체수리 학과의 마크 밀바우 교수는 “교직원과 학생들은 일라이 총장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는 GRCC의 교직원 대다수가 참가해 일라이 학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일라이 학장이 자동차 차체 수리 학과, 목공학과, 지리정보 시스템학과 등 비인기 학과의 운영예산 삭감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교직원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 3개 학과는 오는 6월 8일까지 학교측에 학과 폐지의 부당성과 학과의 지속 운영의 필요성을 입증하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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