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성양 등 5명에 장학금 지급
KAPA도 봉사상 시상…“희생정신도 키워야”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재욱)가 올해도 시애틀지역 한인회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학업성적 및 자원봉사 실적이
우수한 한인 고교생 5명에게 장학금과 함께 봉사상을 시상하는 전통을 이어가 큰 박수를 받았다.
한인회는
지난 19일 페더럴웨이 코앰TV 방송국 공개홀에서 제 8회 우수청소년 봉사자 시상식 및 페더럴웨이 한인회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티파니 성(벨라민), 새리 한(토마스 제퍼슨), 크리스티나 고(디케이터), 민디 리(애니 라이트), 정성욱(아번 리버사이드) 등 5명에게
‘한인 어워드’와 5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한인회 부속기관인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희정)는 통합한국학교에서 보조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알렉스 리, 케빈 신 군에게 시애틀 총영사상을 전달했다.
한인회 협력단체인 한인학부모협회(KAPA, 회장 김귀심)도 크리스티나 고, 해나 김, 주노 리, 프란시스 권에게 페더럴웨이 시장상, 티파니 성, 레이첼 리양에게 애담 스미스 연방의원상, 앤드류 김, 케이틀린 김, 캐롤라인
이, 크리스티나 고, 권지원, 레이첼 리, 해나 김, 일라이야
김, 크리스천 심, 새리 한에게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을 각각
수여하고 그들의 봉사활동을 치하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은 “여러분은 성어가 된 후 자기 고향으로 반드시 찾아오는 연어처럼 한인이라는
근원을 잊지 말고 남들을 위한 희생정신을 키워 30~50년 후 미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돼 동포사회를
대변하는 훌륭한 한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덕호
총영사도 “한국에서는 학업 경쟁 때문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기가 쉽지않아 때로는 공직을 맡을 때 리더십
부재의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며 “가능한 학업과 가치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 병행해 이 사회의 지도자가 돼 달라”고 격려했다.
동포사랑, 상호친화, 행복공유라는 기치를 내걸고 봉사하는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이날 행사 참석자 150여명을 포함해 각 후원기관 및 업체 등으로부터 내년도 협회 활동에 사용할 2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으는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