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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1 09:48

“리퍼트 대사에게 위로와 쾌유 기원합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이수잔 회장이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성명서 발표

시애틀영사관 김병권 영사와 상견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는 지난 5일 서울에서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피습 사건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진상 규명은 물론 범죄자에 대한 엄벌 등을 촉구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10일 열린 월례회의서 이수잔 회장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리퍼트 대사에 대한 피습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반국가적인 명백한 테러행위로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협의회는 이어 “대한민국 정부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바탕으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범죄자인 ‘김기종’을 단호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또 이번 피습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리퍼트 대사와 가족, 그리고 미국 정부에 깊은 위로를 보내며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와 더불어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일어난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한미관계에 불필요한 오해나 부정적 인식이 번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바란다”며 “무기를 동반한 극단적 살상 행위는 어떤 목적과 가치에도 결코 정당화할 수 없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전국민에게 확고하게 인식시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을 전후해 한미관계를 해치고 남남 갈등을 야기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작태를 일삼고 있는 북한과 추종세력에 대해서도 경거망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는 부임 후 처음으로 턱윌라에 위치한 평통 시애틀협의회 사무실을 찾은 시애틀총영사관 김병권 영사와 상견례를 갖고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평통이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는 총영사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협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임원들이 지난 10일 턱윌라 사무실을 찾은 김병권 영사(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상견례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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