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켄 그리피Jr. 아들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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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9 11:49

매리너스, 켄 그리피Jr. 아들 지명했다

<과거 켄 그리피Jr.와 아들 트레이 그리피 모습>

애리조나 대학에서 풋볼 선수로 활약중인 트레이 그리피

진짜 선수로 영입한 것이 아니라 그리피Jr. 경의 표시위해

시애틀 매리너스가 아마추어 신인지명식에서 켄 그리피 Jr.의 아들인 트레이 그리피를 지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매리너스는 최근 진행된 신인지명식 24라운드 지명권으로 현재 애리조나 대학(UA)에서 풋볼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트레이 그리피를 지명했다.

매리너스가 풋볼 선수인 트레이 그리피를 지명한 것은 다음달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켄 그리피 Jr.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켄 그리피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선수 생활을 할 당시 보유한 등번호가 24번임을 감안해 24라운드에 그의 아들을 지명한 것으로 메이저리그 구단이 지명권을 낭비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매리너스가 그리피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트레이 그리피는 지난 시즌 애리조나 대학에서 리시버로 활약하며 11개의 패스를 받아 284야드 전진을 기록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애인젤스는 23 라운드 지명권으로 노틀댐 대학의 외야수인 토리 헌터 Jr.를 지명해 구단에 영입했다. 헌터 Jr.는 2007~2011년까지 애인젤스의 외야수로 팀 전성기에 기여한 중견수 토리 헌터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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