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살해 용의자가 워싱턴주로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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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0 11:44

캐나다 살해 용의자가 워싱턴주로 도주

대니엘 알폰조 폴에 1만 달러 현상금 걸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워싱턴주로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밴쿠버 경찰에 따르면 살인 용의자 대니엘 알폰조 폴(42.사진)은 지난 3월 3일 밴쿠버의 한 가정집에서 여자 친구였던 로즈 폴(36)을 살해한 후 종적을 감췄다. 로즈 폴에게는 8살~19살 사이에 5명의 딸을 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경찰은 폴의 지인들을 통해 그에게 자수를 강요하고 1만 달러의 현상금까지 내걸고 수배를 했지만 2주가 넘도록 행방이 묘연하다.

시애틀 경찰국은 대니엘 폴이 국경을 넘어 시애틀 지역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로즈 폴의 삼촌 하워드 폴은 "그가 다른 여성을 또 살해하기 전 그를 하루 속히 체포해야 한다"며 "로즈는 그를 믿고 챙겨 줬는데 결국 그에게 살해 당했다"며 슬퍼했다.

대니엘 알폰조 폴은 오스트렐리아 원주민 출신으로 5피트 8인치의 신장과 중간 체형에 검은색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양팔에 독수리, 쥐, 칼, 해골 등의 문신을 보유하고 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대니엘 폴을 볼 경우 1-800-222-8477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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