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공공요금 할인 쉽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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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07 14:15

시애틀시 공공요금 할인 쉽게 해준다

머리 시애틀 시장, “수혜자격 가구 찾아내 자동 등록”

시애틀의 영세 주민들을 위한 시정부의 공공요금 할인 프로그램(UDP) 신청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에드 머리 시장은 주정부의 주택융자 위원회와 제휴, 주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영세민들과, 연소득을 기준으로 UDP 수혜자격이 있는 주민들을 찾아내 이들을 UDP에 자동적으로 등록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머리 시장은 현재 약 5,000 가구가 이에 해당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는 2019년까지 UDP 수혜를 2만8,000 가구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머리 시장은 또 현행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의 신청절차도 복잡한 구비서류 때문에 영세민들이 기피한다고 지적하고, 일단 푸드 스탬프를 받고 있는 주민들에겐 추가 서류제출 없이 UDP에 자동 가입시키겠다고 말했다.

UDP는 연 소득이 6만달러(4인 가족 기준) 정도로 주 전체주민 중간소득의 70%를 밑도는 가구들에 시 공공요금의 50%와 전기요금(시티 라이트) 60%를 할인해준다. 이들 가구는 UDP를 통해 연간 평균 800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

머리 시장은 시애틀 시정부가 전국적으로 가장 획기적인 공공요금 할인 프로그램을 갖고 있으면서도 복잡한 신청절차 때문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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