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짓사운드 바다위에 기뢰가 둥둥 떠올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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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9 15:19

퓨짓사운드 바다위에 기뢰가 둥둥 떠올라 소동

해군, 주민 외출자제령 속 안전하게 해체

퓨짓 사운드 바닷물에 기뢰가 떠올라 주민들에게 외출자제령이 내려졌지만 안전하게 해체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국에 따르면 워싱턴주 정부 천연자원국 직원 한 명이 지난 28일 오후 2시께 베인브리지아일랜드와 브라운스빌 선창 사이의 해역에 떠있는 기뢰를 발견, 당국에 신고했다.

해안경비대와해군 등은 3명의 요원을 현장에 출동시켜 이날 오후 5시께 이 기뢰를 보트에 실어 운반하려 했으나 워낙 오래돼 운반 과정에서 폭발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그대로 폭파시키기로 결정했다.

당국은 브라운스빌 선창 인근 주민들에게 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도록 조치한 뒤 이날 오후 8시4분께 안전폭발을 통해 해체작업을 마쳤다.

군 당국은“이 기뢰의 출처를 조사 중이지만 수십년간 바다에 묻혀 있다가 조수간만의 차가 큰때에 노출돼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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