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인물’ 팀 아이만 워싱턴주지사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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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2 10:39

‘논란의 인물’ 팀 아이만 워싱턴주지사 출마한다

‘카탭비 30달러’ 통과시킨 인물로 올해 의자 훔쳐서 물의
사운드트랜짓 이사회서 ‘워싱턴주 주지사 출마’ 전격 선언

워싱턴주에서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주민발의안 전문가인 팀 아이만(사진)이 내년 선거에서 워싱턴주지사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팀 아이만은 올해 실시된 선거에서 카탭비를 30달러로 하자는 주민발의안인 I-976을 발의해 통과시킨 인물이며 올해는 의자를 훔치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촬영돼 물의를 일으키는 등 항상 뉴스에 오르내리는 장본인이다.

그는 지난 21일 사운드트랜짓 이사회에 참석, I-976 통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워싱턴주지사 출마 계획을 밝혔다.

아이만은 “시애틀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시애틀 외의 워싱턴주 주민들의 목소리가 먹히지 않는다”면서 “21년간 주민발의안들을 상정했고 유권자들이 이를 지지했지만 우리가 선출한 공직자들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오는 25일 자신의 주지사 출마에 관한 서류를 정식으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애틀시와 킹 카운티 등은 워싱턴주 교통 정책에 큰 타격을 주는 I-976의 발효를 저지하기 위해 가처분신청은 물론 위헌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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