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로컬 뉴스 - Seattle Local News |
|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알찬 시애틀 한인 뉴스 및 로컬 주요 뉴스를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10-27 08:57
MS, 뉴욕 중심 5번가에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마이크로소프트(MS)가 26일(현지시간) 뉴욕시의 중심지인 5번가에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를 개장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 특정 상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해 꾸민 전문 매장을 말한다.
MS는 애플에 대항해 자사의 신제품들에 대한 프로모션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뉴욕 중심가에 이 매장을 열었다.
이날 몰려든 인파의 큰 환호 속에서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는 로고와 간판은 달랐지만 여러모로 마치 경쟁사인 애플의 매장에 견줄 만했다.
매장 안엔 각종 신제품들과 함께 애플의 A/S 센터에 해당하는 '앤서 데스크'(Answer Desk)도 갖췄다.
하지만 이곳은 단지 A/S 서비스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고객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곳으로 제품과 관련된 고객의 질문에 답변도 제공한다.
계산대를 찾을 필요도 없다. 매장 안에서 움직이는 직원이 직접 고객에게 다가가 결제를 도와준다.
실제로 5번가는 애플의 매장과 불과 2~3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파노스 파네이 MS 디바이스 사업 총괄 책임자는 "우리 매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뉴역 5번가에 위치한다"며 "이들은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시연해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과 먼저 사랑에 빠지고 싶어 한다"며 "바로 이곳에선 그러한 일이 가능하며, 우린 그걸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MS 최초의 노트북 컴퓨터인 '서피스 북'과 태블릿 PC인 '서피스 3 ' 등을 포함한 인기 제품들의 시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MS의 플래그십 스토어 아이디어는 성공을 거둔 애플 매장에서 따온 것이지만, 성공까지 보장하진 않을 것이란 견해도 나온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캐피털 IQ의 스콧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MS는 애플과 다르다"며 "사람들은 애플 브랜드 자체를 사랑하고 애플의 모든 제품을 갖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MS의 경우는 제품도 애플보다 훨씬 다양하고 서비스 내용도 다르다"며 "이 때문에 MS 제품의 판매가 애플 제품 판매보다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개장 당일만큼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의 MS 제품들의 매출이 양호했다. 특히 콘솔 게임기인 X박스 코너에선 새로 출시된 해일로(Halo) 게임이 큰 인기를 끌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
|
| Total. 32,13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