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피해 여성들에 추근 댄 시애틀 경찰관 해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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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6 14:21

사건 피해 여성들에 추근 댄 시애틀 경찰관 해고돼

업무로 만난 여성에게 109통 문자메시지

사건 피해여성 3명에게 추근 댄 시애틀 경찰관이 해고됐다.

시애틀 경찰국의 캐슬린 오툴 국장은 지난 12일 업무수행 과정에서 만난 3명의 여성에게 전화는 물론 무려 109통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경찰관 윤리규정에 어긋난 행동을 한 피터 룻츠(44) 경찰관을 해고했다.

오툴 경찰국장은 “일선 업무에서 입수한 개인 정보를 연애에 사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런 행동을 한 경관을 다시 일선 업무에 복귀 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룻츠 경관은 지난해 7월 17일 자전거를 도난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만나자고 요구했고, 8월 4일에는 가정폭력 사건 현장에서 만난 또 다른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가정생활에 대한 자문을 하는 등 경찰 업무와는 상관없는 말들을 늘어놨다.

또 8월 10일에는 교통법규 위반으로 정지시킨 차량의 여성 운전자로부터 받은 개인 정보를 이용해 그녀에게 무려 109차례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만나자고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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