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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인권운동가였던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 흑인 대통령의 막내딸 진지 만델라가 사망한 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진지 만델라 주덴마크 남아공 대사의 아들 존드와는 15일 남아공 국영 SABC방송에 이같이 밝혔다.

존드와는 "이는 그(진지)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죽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양성 반응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다른 여러 검사가 진행됐다. 이 검사들은 그가 왜 갑작스럽게 사망했는지를 알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넬슨 만델라와 위니 만델라의 막내딸인 진지 대사는 지난 13일 오전 요하네스버그 모 병원에서 59세 나이로 별세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