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실수로 페리 선박에 무려 484명 초과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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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7 18:24

직원 실수로 페리 선박에 무려 484명 초과 승선

시혹스 경기 관람위해 시애틀 오던 선박 회항

워싱턴주 페리 직원들의 실수로 페리 선박에 484명의 승객이 초과 승선해 페리가 운항 도중 회항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지난 15일 오후 4시 20분 브레머튼을 떠나 시애틀로 가는 '캐스라멧' 페리에는 이날 저녁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리는 시혹스 시범경기를 관람하려던 승객 등 총 1,684명이 승선했다.

페리 직원들은 이 페리의 승객 수용 한도가 1,600명으로 파악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이 페리는 최고 1,200여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페리가 브레머튼 항구를 떠난 후 페리 사무실 직원들은 승객 수용 한도에 대한 오류를 파악하게 됐고 즉시 페리에 연락을 취해 회항을 지시했다. 페리는 항구를 떠난 후 수분 내에 회항했다.

일반적으로 페리가 항구를 떠나기 전 페리 직원은 선장에게 최종 탑승객 수를 알리고 선장이 이를 확인한 후 출발해야 하지만 이 날은 페리가 항구를 떠난 후 승객 정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페리측은 승객들에게 400여명이 초과 승선했다는 사실을 통보한후 자발적으로 탑승객 가운데 400여명이 배에서 내리기를 바랬으나 승객들은 배에서 내리지 않았고 잠시 후 경찰관들이 배에 승선해 승객들에게 직접 배에서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페리측에 따르면 484명이 배에서 내렸고 이들에게는 추후 페리를 이용할 탑승권이 제공됐다.

페리 당국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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